경마 전문가 최성진

    칼럼니스트

    • 경마장산책 유영삼

    파워블로거

    뉴스/취재

    • 리얼리티 조재흠
      馬담토리 오영열
      부산마방탐방 정경목
      THE馬 박금만
      조교사브리핑 한대건

    연재코너

    • 新이솝우화 배금택
      종마부인 배금택
      변금련 뎐 배금택
      힐링의 시 한편 유영삼

    히스토리

    • 경마바로세우기 - 이규승
      경마이야기 - 홍대유
      조커의 비밀
      뚝배
      와! 카사노바
      0시의 굽소리
      박순철 - 기수인터뷰
      Smile Race - 민유
      트리플 크라운
      니들이 경마를 알아
      뉴스&이슈 - 김남우
      꺼내기 힘든 말이 있어 - 순돌이
      작전공개 - 김지영
      경마 이야기 - 마타하리
      이기는 경마학 = 故안호국
유영삼::경마 칼럼니스트
타이틀 경마장 산책
약  력
* 본 란의 내용은 코리아레이스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목록 
당근선물 
 스크랩 |  프린트
제22회 코리안 더비의 글로벌축제

 

 

                                                                              실버울프를 타고 마주협회장배 우승을 거머쥐는 유승완 기수

 

지난 8일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홈구장에서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 에 데뷔한지 어느새 7년째 봄으로 접어들었지만  두 번만의 완봉승이라면 완봉승이 어렵긴 어려운 건가보다. 봄에 꽃이 피듯 쉬운 것은 아닌가 보다. 올해도 둔덕마다 갖가지 색의 꽃들이 무더기무더기 피었다가 초록의 잎들이 나면서 꽃들은 낙화한다. 숲의 옅은 초록이 진초록으로 무성해지면 계절은 여름으로 넘어간다. 이맘때면 전 세계 경마장에서는 세 살배기 경주마들이 최강자에 군림하는 '더비'경주,  5월의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경마공원에서도 이번 주 일요일 9경주 1800m거리에서 제22회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17805월 경마의 종주국 영국 '엡섬'경마장에서 더비경주가 만들어졌다. 이것을 전 세계 경마개최국에서 너나할 것 없이 베껴 각국의 세 살배기 중 최강을 가리는 대상경주로 자리를 잡았다. 나라 이름이거나 개최하는 경마장의 이름을 붙여 켄터키 더비', '재패니즈 더비등으로 불려진다. 지난주에는 켄터키더비가 펼쳐지면서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승마를 강착시키는 엄중한 심판의 위엄과 공정성을 보여줘 세계의 경마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느 해 보다 많은 화제 거리가 되었다.

과천으로 경마장을 옮기고도 십년 쯤 지난 19985월에 코리안 더비는 출발했다. 올해로 제22회째인데 그간 거르지 않고 우수한 국산 준족들을 발굴해 왔다. 2007년까지는 서울경주마들만 출전하는 '서울더비 '나 다름없었던 때였다. 2008년 제11회부터 부산경주마가 출전할 수 있는 오픈 대상경주가 되면서 명실 공히 '코리안 더비'로 자리를 잡았다. 초반 제1회부터 제3회까지는 단거리 1400m거리에서 펼쳐졌다. 이유는 국내에서 뛰는 외산마는 출전할 수 없는 국산마 한정경주였고, 성장기의 유망한 국산 망아지를 보호하려는 마음 때문이었고, 그 만큼 당시의 국산마 수준이 낮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렇게 시작했지만 국산마의 질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제4회부터 거리가 지금의 1800m로 늘였다.

시작할 때 우승 상금이 11천만 원이었다. 당시만 해도 세 살배기 대상경주의 우승상금으로는 다른 어떤 경주보다 격이 높았다. 22년이 지난 올해 코리안 더비의 우승 상금이 그에 비해 네 배를 넘게 많아진 456백만 원이 되었다. 경마창출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한국경마의 환경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겠다. 와중에  ‘코리안 더비가 제대로 정착되면서 2007년에는 드디어 한국경마에도 삼관경주가 시작되었다. 그 해 반쪽의 '서울 더비'였지만 '제이에스홀드'가 한국경마의 첫 삼관마로 등극했고, 지난 2016년 부산경마장의 '파워블레이드'가 두 번째 삼관마로 탄생하면서 연조가 일천한데 비해 두 마리의 삼관마를 탄생시켰다.

이번 코리안 더비 역시 지나해와 마찬가지로 삼관을 노리려고 지난 4월 펼쳐진 ‘KRA컵 마일에서 싸웠던 경주마들이 몇 마리 다시 만났다. 그 경주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였던 13글로벌축제(한 서울 수 36/5/0 유승완)를 필두로 열다섯 마리가 출전한다. 부산경주마 6마리가 도전한데 비해 서울경주마의 숫자가 더 많아 9마리다. 꼭 한 달 전 경주에서 같이 뛰었던 경주마들 마리가 도전해 삼관경주답다. 성장기의 경주마가 한 달이라는 시간과 200m 늘어난 거리에서 재격돌하기 때문에 경주 추리에 어느 경주보다 신중을 기해야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경주마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보겠다. 그간 오픈 11번의 대상경주에서 부산경마장 경주마들이 9번의 우승을 거두었다. 지난해에 간신히 '파이널보스'가 등등하던 부산경마장의 콧대를 납작하게 해줬는데 올해는 기대주 13글로벌축제가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 런지에 관심이 몰리겠다.

 

13글로벌축제가 지난 ‘KRA컵 마일경주에서 넉넉하게 우승을 거둘 때 멀찌감치 떨어져 4착과 5착 했던 15글리터(한 부산 수 311/3/1 서승운)14명품축제(한 서울 수 37/3/0 함완식)가 강력한 적수로 도전하겠지만 직전보다 길어진 거리에서 누가 얼마나 더 착차를 좁히느냐에 따라 준우승을 챙기는데 관건이 되겠다. 입상권 진입 가능한 강적들이 공교롭게도 세 마리 모두 외곽게이트를 배정받는 공통점을 안고 출발하게 되었다. 직전 ‘KRA컵 마일경주에는 도전하지 않았으나 야심을 품고 도전한 적수들 가운데 이 세 마리를 겨냥하면서 칼을 갈고 나온 도전마들 가운데 과연 이변을 일으킬 복병을 찾는 것도 이번 코리안 더비의 재미가 되겠다.

 

게이트추첨 운이 따른 1델타브라더(안토니오)가 편안한 선행을 받아 건너편 직전주로가 끝나는 지점까지는 경주를 끌어 기겠고, 선두권에는 바로 붙어줄 6인듀런스(김정준)2도끼블레이드(김용근), 10심장의고동(이동하)등이 가세하겠다. 이들 뒤를 거리를 두지 않고 따라붙을 외곽의 13글로벌축제와 12트루킹(이효식), 15글리터가 안쪽으로 자리를 잡고 추격을 서두르겠다. 4코너 돌아 결승선 직전주로에 접어들 때까지는 선두권이 버티는 꼴을 보다가 더 이상 참지 않고 13글로벌축제가 외곽으로 빼서 치고 나가면 그 때부터 독주가 시작 되겠다. 그야말로 경주는 2위 쟁탈전만 복잡한 우승마 찾기는 싱거운 경주로 끝날 수 있겠다.

 

복승식 보다는 깊이 숨어있는 복병마를 찾으려면 경주 전개 추리가 정연해야한다. 출전마 모두 성장기의 유망주들이기 때문에 1800m거리에서는 기수의 말몰이와 경주 전개는 입상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해서 큰 대상경주에서는 필연적으로 행운이 뒤 따라야 우승을 챙길 수 있다. 삼관에 도전하는 13글로벌축제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


2019.05.10 10016:47 입력

  - 이전기사 : 이현종 기수의 화려한 복귀
  - 다음기사 : ‘코리아 스프린트’를 향한 포효

회사소개 제휴문의 광고문의 코리아레이스 도움말 개인정보취급방침 위로↑
(주)지에이엠    대표: 박종학    사업자번호: 120-86-14874   근무시간 : 오전 9:30~오후 6:00  휴무: 월요일
14057)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61, 606호(관양동)    Tel: 02)3452-5144    Fax: 02)3452-7694
Copyright ⓒ Korearace Corp. All Rights Reserved